[추천 고전소설] 데미안(헤르만 헤세) 후기

2021. 4. 24. 12:00

 

데미안

크게보기 데미안 헤르만 헤세 저 전영애 역 민음사 2000.12.20 책 상세보기 [ 작품을 읽고 ] 단번에 인생을 바꾸는 대부분의 일들이 그렇듯이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지진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다.

terms.naver.com


  •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트려야 한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가 지은 데미안.
헤르만 헤세가 쓴 작품은 많지만 그중에서 데미안은 세계 최고의 문학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 소년이 '자신의 본모습 = 자신에게 이르는 길' 을 찾는 이야기인데,
성장 과정에서 겪는 시련과 그 시련의 극복, 깨달음을 통해 완전한 자아에 이르는 과정을 성찰한다

이 책은 나를 다시 돌아보는데 큰 터닝포인트가 되어준 작품이었다.
읽고 나서 뭔지 모르는 공허함과 허전함이 몰려왔고, 아직까지도 알을 깨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데미안은 헤세 자신에게도 재출발을 의미하는 책이었고 소년의 심리, 엄격한 구도성, 문명 비판, 만물의 근원으로서의 어머니라는 관념 등 헤세의 전, 후기 작품 특징이 고루 나타나 있다. 그만큼 헤세 작가의 방황기를 잘 나타내 주고, 그의 생각이 뚜렷하게 드러난 작품인 것 같다.


  • 모든 인간의 삶은 각자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다.

책 속에 많은 명언들이 있었지만 나는 이 문구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마치 사람들의 삶을 '길' 로 비유하자면 어떤 사람은 포장도로의 길이라면 또 어떤 사람의 길은 험난하고 위험한 길을 걸어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모든 길들은 '자신의 길(자신의 삶)' 이라고 할 수 있고, 결국은 길이 좋든 나쁘든 목표지점(자신의 자아를 찾는 것)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언제부터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해진 틀속에 갇혀 우리를 그곳에 맞춰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곳은 '행복을 위한 길' 이 아닌데 그 길이 행복한 길이라고 거짓 포장을 한다.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라면 거짓 포장된 길에 속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


  • 후기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추천 책 목록 Top10에 항상 들어있는 데미안을 읽어 보았다. 책 내용은 아주 훌륭하고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책이라 유익하고 좋은 책이였지만 작품이 상당히 어려워 한 번 보고 다 이해하지 못해 3번이나 다시 읽으며 책 내용을 곱씹었다. 어린 학생들이 읽기에는 맞지 않는 책이지만 고등학생, 성인들이 읽기에 아주 좋은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