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6. 16:22ㆍ영화

500일의 썸머
“우연은 우주의 이치다!”자신의 인생을 바꿔줄 운명적 사랑을 기다리는 순수 청년 ‘톰’, 어느 날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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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500일의 썸머(500days of summer)
종류 : 멜로&로멘스, 드라마, 코미디
개봉 : 2010. 01. 21.
러닝타임 : 95분
감독 : 마크 웹
출연 : 조셉 고든 레빗, 주이 디샤넬, 클레이 모레츠 등

남자 주인공인 톰은 어렸을 때부터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며 동경했던 캐릭터이다.
그는 '썸머'를 보고 첫눈에 반하며, 자신의 운명적인 상대로 인식한다.
만남이 지속될수록 그는 썸머와의 운명적인 사랑을 확신한다.
반면 여자 주인공은 썸머는 어렸을 때 부모님의 영향으로 사랑에 대한 불신이 강한 캐릭터이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톰과의 관계를 애매모호하게 표현한다.
누가 보기에도 둘은 연인 사이였지만 둘은 연인이 아니었다.

톰은 썸머가 운명의 상대라고 생각하고 있음에도 그는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습니다.
반면, 사랑에 대한 불신이 많은 그녀지만 그녀는 톰에게 호감을 먼저 표합니다.
사랑에 대한 불신이 강한 그녀는 그에게 많은 사랑과 확신을 받기를 원했지만 그는 그 부분을 위해서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때부터 영화에서는 이 둘의 결말은 세드엔딩이 될 거라는 복선을 암시해줬다.

링고 스타를 좋아하는 그녀.
하지만 톰은 그녀의 말에 공감해주지 못하고, 자신의 이야기(주장)만 한다.
그녀는 톰의 관심사(건축/노래/꿈 등)에 많은 관심과 공감을 해줬지만, 그는 그녀의 관심사에 맞장구는커녕 코웃음 치며 자신의 주장만 합니다. 썸머의 입장에서는 호감도 떨어지고 이 남자와 잘 만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들게 할 장면이었다.

"그럼 왜 나랑 춤췄어?"
"그러고 싶었으니까"
"넌 정말 하고 싶은 대로 하는구나."
톰은 모든 것을 자기 주관대로 생각하며, 자기 생각대로 돌아가길 원했습니다. 만약 결혼식 초대 파티 때 톰이 썸머가 좋아하는 링고 스타를 선물로 주었다면 다른 상황이 발생했을텐데 이기적인 그는 자신의 관심사인 건축 책을 선물로 주죠. 썸머가 톰의 관심사에 관심과 공감을 해주려고 노력한 것인데 톰은 그녀가 건축에 관심이 있는걸로 착각한 것이죠. 이처럼 톰은 그녀를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태도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그녀가 왜 자신을 떠났는지도 몰랐습니다.

썸머가 기대한 상황과 너무나도 다른 상황.
톰은 그녀의 마음의 벽을 얇게 만들 정도로 매력적인 남자였지만 그의 행동은 사랑의 불신이 강한 그녀의 마음의 벽을 부수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도리언 그레이(자신의 관심사)에 관심을 표한 남편과 결혼하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남자와 사랑하고 싶었던 것이었죠.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것에는 조건이 없지만 그 사랑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필요한 법이죠.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맞춰줄 수 있느냐가 아닐까요?
- 후기
| 이 영화는 다른 로맨스 영화처럼 두 남녀의 러브 스토리가 아니다. 두 남녀가 사랑하고 헤어지며 그러한 시행착오를 보여주는 영화였다. 보통 멜로장르 영화는 여주인공의 시점에 맞춰서 영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별 생각하지 않아도 그 여주인공의 행동에 의문을 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500일의 썸머는 남주인공의 시점으로 영화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남자인 내가 썸머의 행동을 전부 이해하고 해석하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나는 이 영화를 3번이나 보았다.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2번, 3번 보고 나니 전부 이해할 수 있었는데 그것도 나에겐 쏠쏠한 영화의 재미였다. 멜로장르의 특성상 작품의 전개가 다 비슷비슷하게 흘러가게 되는데 '500일의 썸머'는 독특하고 개성적으로 연출했음에도 시청의 즐거움도 2~3배 좋았던 영화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형식의 구성은 신선하다는 평이 많지만 대부분 익숙지 않기 때문에 작품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로맨스 장르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보기를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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